'이제는 WK리그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첫승 및 16강 역사를 쓴 태극낭자들이 24일 금의환향했다.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16강의 꿈을 이룬 선수들은 곧바로 각자의 소속팀에 복귀, 29일부터 재개되는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14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경기는 오후 4시,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천 대교와 화천 KSPO전은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대전 스포츠토토의 경기는 오후 7시 인천남동경기장에서 펼쳐진다.
WK리그는 여자대표팀의 토양이다. 김정미, 조소현, 전가을, 강유미, 김수연 등 캐나다여자월드컵이 배출한 스타들은 모두 WK리그에서 성장한 선수들이다. 이날 각 구장에서는 월드컵 16강을 자축하고,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문구를 쓴 현수막을 들고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는 홈팀 인천 현대제철이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정미, 김혜리, 김도연, 임선주, 유영아, 조소현, 정설빈, 전가을뿐 아니라 '현대제철 에이스' 이민아, 이세은, '초특급 외국인선수' 비야, 따이스가 함께 참여한다. 사인회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20분간 경기장 메인 출입구 앞에서 진행된다.
이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 팀 이천대교가 팬 사인회 및 하프타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심서연, 황보람, 이은미, 전민경 등이 경기 전 사인회를 진행하며, 하프타임에는 팀 서포터스가 직접 제작한 선수 액자 및 축하 꽃다발을 월드컵 대표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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