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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칠레, '디펜딩 챔프' 우루과이 꺾고 4강행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10:54


ⓒAFPBBNews = News1

코파아메리카 개최국인 칠레가 '디펜딩 챔피언'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칠레는 25일(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칠레는 볼리비아-페루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칠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비달을 선발 출격시켰다 산체스와 바르가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발디비아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비달은 디아즈와 아란귀즈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우루과이는 8강전을 하루 앞두고 부친이 교통사고로 19세 청년을 숨지게 한 교통사고를 낸 카바니를 선발 출격시켰다. 최전방에서 롤란이 카바니와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로드리게스, 아레발로, 곤잘레스, 카를로스가 배치됐다.

칠레가 7대3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우루과이는 선수비 후역습을 내세웠다. 그러나 퇴장 변수가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전반 29분 경고를 받은 카바니가 후반 18분 옐로 카드를 한장 더 수집하며 퇴장을 당했다. 카바니의 퇴장 이후 경기는 급격하게 칠레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칠레는 후반 36분 이슬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디비아가 잡아 패스를 연결했고 이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43분 수비수 푸슬레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것. 결국 수적 우위를 앞세운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우루과이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하며 8강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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