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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대회의 한풀이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지난 1993년이다. 이후 7번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브라질이 4회, 우루과이가 2회, 콜롬비아가 1회 우승할 동안 아르헨티나는 분루만 삼켰다. 특히 2004년과 2007년 연속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2대회 모두 '숙적' 브라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팀에 비해 대표팀에서는 부진하다'라는 멍에를 벗고 싶어한다. 메시는 2007 코파 아메리카 최고의 영건으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대회 도움왕에 올랐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8시30분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4년 전의 좌절을 되갚을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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