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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밀란, 이번에는 훔멜스 영입 타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6-15 18:45


마츠 훔멜스. ⓒAFPBBNews = News1

확실한 자금줄을 확보한 AC밀란이 근래 보기드물게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15일(한국 시각) "AC밀란의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단장이 이번주중 도르트문트와 마츠 훔멜스(27) 영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갈리아니 단장은 최근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 주앙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영입을 동시 추진하며 전 유럽을 누비고 있다. 태국 금융재벌 비 타에차우볼 회장의 투자 약속이 능력있는 단장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AC밀란은 올시즌 리그 10위를 기록, 최근 10년간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유럽대항전 출전도 언감생심이다. 클라렌스 세도르프, 필리포 인자기 등 경험없는 레전드들이 사령탑을 맡은 결과는 감독 본인과 팀, 팬 모두에게 상처만 안겼다.

하지만 올시즌 AC밀란은 이제 세리에A의 베테랑 감독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 영입에 나서는 한편, 스쿼드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보강에 나섰다. AC밀란의 '명가 재건'이 성공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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