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이 턱턱 막히더라. 선수들이 땀을 많이 흘렸다."
지소연은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 호흡이 잘 터지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유)영아언니는 좀 어지럽다고도 하더라, 땀도 평소보다 많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걱정하는 눈빛을 보이자 이내 "이겨내야죠" 한마디로 일축했다. "브라질도 우리와 똑같은 조건이다. 이겨내면 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
강호 브라질전을 앞두고 결코 물러서지 않을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이 강팀이긴 하지만 부딪쳐보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첫 경기인 만큼 중요한 경기다. 첫 단추를 잘 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강호 스웨덴과 나이지리아가 예상을 뒤엎고 3대3으로 비긴 것을 언급하자 "첼시에서 함께 뛰던 선수 2명이 스웨덴 대표팀인데 자신만만했다. 그렇지만 월드컵이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도 준비를 잘하고 나왔을 거라고 생각했다. 세트피스도 그렇고 나이지리아가 굉장히 잘한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월드컵은 늘 이변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많은 이들이 한국을 E조 최약체로 평가하고, 브라질전에서 한국의 패배를 예상하는 분위기속에 지소연은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면서도 강한 희망을 노래했다 "많이 밀릴 수도 있다. 브라질 선수들은 경험이 많고, 우리는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가 대부부분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지만, 각자 해야할 부분을 알고 있다. 즐거운 경기를 할 것이다." 활짝 웃는 얼굴로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크다. 부담은 당연히 되지만 언니들을 믿고, 저를 믿기 때문에"하고 말했다. 미국전에서 수비진이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브라질전에서 분명 두세번의 찬스가 올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