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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들이 여자중학교로 달려간 이유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5-29 11:21





강원FC는 30일 오후 4시 상주 상무를 상대로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 선수단은 이번 상주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28일 설악여중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은 설악여중 열린음악회 축제에 참가해 팬사인회, 기념품 증정행사와 함께 상주전을 비롯한 강원FC 홈경기 일정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수비수 이한샘은 약 800명 가량 여중생 앞에서 "여러분들이 경기장에 응원하러 오면 힘이 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경기장 방문을 적극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열리는 이번 상주전에는 K리그 홍보대사 '로보카폴리'가 속초종합경기장을 방문한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경기장 중앙출입구 맞은편 장외 행사장에 로보카폴리 K리그 안전교실 부스가 설치돼 어린이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 구단은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법 등 응급처치 요령 ▲재난대비 방법 ▲부상 발생 시 신고요령 ▲보건 교육 등 각 코너별 교육을 모두 이수한 경우에는 미니구급함을 선물로 증정한다 . 여기에 로보카폴리의 주인공 폴리, 엠버, 로이, 헬리가 총출동한 만큼 더욱 즐거운 안전교육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안전교육을 모두 이수해 수료증을 받은 어린이는 상주전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입장 시 강원FC 특별제작 학용품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강원 선수단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이번 상주전에 나선다. 선수단은 "응원해주는 팬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상주전에 기필코 승리해 다음주 토요일에 열리는 대구전까지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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