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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루이스 판할 감독의 영입 리스트를 채우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판할 감독이 가장 먼저 짚은 자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판할 감독은 24일(한국시각) 구단 자체 방송인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보강 포인트가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그 중 하나"라며 "마이클 캐릭이 부상하면 대체자가 없다. 안데르 에레라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본래 그의 자리는 아니다. 캐릭과 같은 오른발잡이 미드필더가 없기 때문에 여러 선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선수가 하마평에 올랐다. 안데르손(라치오)과 피야니치, 나잉골란(이상 AS로마), 귄도간(도르트문트)에 이어 최근엔 슈바인스타이거(맨유)까지 지목됐다. 하지만 귄도간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온 상황이다. 안데르손은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슈바인스타이거는 뮌헨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지난 시즌 첼시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맨유가 과연 어느 정도 주머니를 풀 지가 영입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판할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 선수 보강을 마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판할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8월 31일 전까지는 선수 영입 경쟁은 마무리 해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브라질월드컵 영향 탓에 늦은 시기에 여러 선수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초반 승점 경쟁에서 뒤쳐지게 됐다"며 올 시즌에는 일찌감치 보강을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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