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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 더 많은 골, 더 멋진 골을 넣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록한 17골 중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첫 골이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승리해 한 단계 더 진출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19골을 기록한 '대선배' 차범근의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아쉽게 3골이 모자르며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미래를 내다봤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께서 (기록 경신 실패에 대해) 아쉬워하시겠지만 저는 올해 충분히 멋있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 며 "차범근 위원님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 보다 천천히 스텝 바이 스텝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으니까 더 많은 골, 더 멋진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곧장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피곤했는데 휴가기간 동안 멘탈적인 부분이나 피곤한 부분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계획을 말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이명수 통신원 lee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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