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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마친 K리그 클래식 전년대비 '관중-득점 UP!'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5-17 20:26


사진제공=수원 삼성

11라운드를 마친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전년 동기 대비 관중과 득점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1라운드까지 클래식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60만5674명(경기당 평균 9천1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4540명(경기당 평균 7천796명)보다 1381명이 늘었다. 17.71%가 증가했다. 클래식 12개팀 중 전북이 5차례 홈경기에서 9만7700명의 관중을 모아 경기당 평균 1만854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1만327보다 무려 89.2% 늘어난 결과다. 최다 관중은 FC서울이 기록했다. 박주영의 복귀 등 호재가 늘어난 서울은 5번의 홈경기에서 9만8117명(평균 1만9623명)의 관중이 찾았다.

팬이 늘어난 것은 달라진 경기 내용이 한 몫했다. 일단 축구의 백미인 득점이 늘었다. 11라운드까지 총 66경기에서 150골(경기당 평균 2.27골)이 터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8골(경기당 평균 2.09골)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재미없는 경기'의 대명사인 '0대0' 스코어 경기도 지난해 9경기보다 1경기 줄어든 8경기였다. 반면 2골 이상 터진 경기는 지난해 35경기에서 45경기로 늘어나 28.57%의 증가세를 보였다.

깨끗한 경기도 펼쳐졌다. 전년 동기간 대비 경기당 파울은 29.97개에서 27.31개로 경기당 2.56개가 감소했다. 더불어 지난해 슈팅 10.41개당 1골이 나왔지만 올해에는 슈팅 8.86개당 1골로 득점에 필요한 슈팅이 1.55개 줄었다.

정교한 공격축구를 통해 득점이 늘고, 경기의 흐름을 끊는 반칙은 줄면서 관중이 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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