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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 2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0:19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 ⓒAFPBBNews = News1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스완지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 2위에 올랐다.

영국 웨일즈의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몽크 감독이 팬투표에서 스완지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위는 1978년부터 1983년까지 스완지시티를 이끈 존 토샥 감독이다. 웨일즈 국가대표 출신인 토샥 감독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하며 스완지시티를 4부에서 1부리그(당시 퍼스트 디비젼)로 승격시켰다. 토샥 감독은 662표중 190표를 받아 1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몽크 감독이 134표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2표를 받다 5위를 기록한 몽크 감독은 한 시즌만에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토샥 감독이 물러난 1983년 이후 스완지시티의 사령탑 중에서는 1위였다.

몽크 감독은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뒤를 이어 시즌 중 선수에서 감독으로 보직을 옮겼다. 유니폼 대신 양복을 입고 벤치를 지킨 그는 첫 해 스완지시티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첫 해인 2014~2015시즌에는 스완지시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시즌 최다 승점(53)을 새롭게 썼다. 2011~2012시즌 승격 첫 해 작성한 최다 승점(47)을 넘어섰다.

3위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스완지시티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이 차지했다. 110표를 얻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101표로 4위, 라우드럽 감독은 5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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