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A 4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더 강한 팀을 꿈꾸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PSG)의 합류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어 "곧 르샹피오나(리그앙)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유벤투스와의 이적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유벤투스와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맨유도 카바니를 쫓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맨유와는 어떤 접촉도 한 적 없다"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카바니는 2013-14시즌 PSG로 이적한 이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윙포워드로 뛰고 있다. 카바니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경쟁상대가 즐라탄인 만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여름 이후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어왔다.
올시즌 카바니는 1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로 돌아올 경우 과거 나폴리 시절의 기막힌 득점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어찌 됐든 유벤투스 팬들로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