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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의 질주, 최고순위 '8위' 굳히기 가능할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11:22


ⓒAFPBBNews = News1

2014~2015시즌 스완지시티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운 스완지시티가 승점 쌓기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2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안방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스토크시티와의 EPL 3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5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50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2011~2012시즌 승격 첫 해 따낸 최다승점 47점을 3점 경신했다. 승격 네 시즌만에 승점 50점 고지를 처음으로 점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기록 앞에서 주춤했던 스완지시티는 홀가분하게 스토크시티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승점을 추가하면 새 기록을 쓴다.

순위 다툼 때문에 경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자존심이 걸렸다. 스완지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2~2013시즌에 기록한 9위였다. 올시즌 8위를 수성하면 순위에서도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8위로 9위 스토크시티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스완지는 패할 경우 9위로 밀릴 수 있다. 반면 승리할 경우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릴 수 있어 8위 수성이 유력해진다. 뉴캐슬전에 교체 출격했던 기성용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기성용은 뉴캐슬전을 앞둔 훈련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이어진 강행군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면, 선발 출전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 내년 시즌 대비를 위해서도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신예들에게 출격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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