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몰리나의 프리킥골을 4월 K리그 월간 베스트골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몰리나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전반 종료 직전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수비벽 옆을 통과하는 그림같은 킥으로 골키퍼의 예측을 무색케 만들며 골망을 출렁였다.
몰리나는 지난 2009년 성남에서 데뷔해 2011년 FC서울로 이적,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K리그 통산 181경기에서 65골-59도움을 작성해 '60-6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18골-19도움의 특급 활약으로 FC서울의 K리그 제패에 일조했다.
올해 신설된 K리그 월간 베스트골은 매주 선정해 발표하는 K리그 주간 베스트골을 후보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