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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기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라카제트는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에게도 도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골수가 적은 리그앙에서 30골은 넘기 힘든 문턱이다. 즐라탄은 리그앙 입성 첫해였던 지난 2012-13시즌 30골 고지를 점령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37년간 한 시즌 30골에 성공한 선수는 즐라탄과 1989-90시즌 장 피에르 파팽 뿐이다.
리옹은 6위 보르도를 비롯해 렌(9위), 캉(15위), 에비앙(18위) 등 중하위권 팀들과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라카제트는 올시즌에만 7차례 멀티 골을 작성했고, 4경기 기준 6골(10/5~11/1), 8골(12/7~1/11)을 터뜨리는 등 몰아치기에 능해 30골에 도전할 만하다.
라카제트의 이같은 활약은 빅클럽들의 눈을 모으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 맨시티 등이 라카제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