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을 앞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무4패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페르코파,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등 고비 때마다 지역 라이벌에게 가로막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마저 무릎꿇을 경우 역대 최악의 굴욕을 겪는 시즌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핵심 선수인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가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메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챔스 8강 2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하메스는 "우리 팬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 기왕이면 내가 골을 넣고 4강에 올랐으면 한다"라는 소망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