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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아자르 극찬 "전세계 톱3 플레이어"

기사입력 2015-04-20 12:16 | 최종수정 2015-04-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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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AFPBBNews = News1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전 결승골의 주인공 에당 아자르에게 "전세계에서 3손가락에 들어가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굳이 '톱3'를 언급한 것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EPL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에서 아자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굳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에 대해 "아직 어리지만, 전세계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여러 명문팀에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지도해왔다"라며 "하지만 아자르는 겸손하면서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선수다.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게 지지 않을 자신은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아자르가 해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는 단연 아자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PFA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아자르는 올시즌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더불어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아자르의 모습을 보라. 올해의 선수를 굳이 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자르의 수상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아자르-케인 외에 PFA 올해의 선수로는 디에고 코스타(첼시), 다비드 데 헤아(맨유),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필리페 쿠티뉴(리버풀)가 각각 후보에 올라있다. 무리뉴 감독의 장담이 현실이 될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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