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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상주, 챌린지 선두 질주 이어갈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4-18 10:13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 챌린지의 상주 상무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챌린지 '우승후보' 상주가 4연승에 도전한다. 상주는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챌린지 5라운드에서 챌린지 8위인 부천을 상대한다.

챌린지 단독 선두에 오른 상주가 초반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상주는 현재 승점 9점으로 고양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3골 앞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상주는 고양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다. 3전 전승으로 승점 9를 챙기며 초반 독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연승 가능성이 높다. 상대인 부천은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째 승리가 없다.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무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또 부천은 역대 상주전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 반면 상주의 화력은 챌린지 최강이다. 3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실점도 많지만 최강 화력으로 만회하고 있다. 특히 매 경기 후반 30분 이후에 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뒷심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의 공격은 '군데렐라' 이정협이 이끌고 있다. 이정협은 3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주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 플레이에 여유가 생겼다.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도 농익었다.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상주의 연승 비결이다. '캡틴' 권순형이 공수를 조율하며 2도움을 기록 중이고, '살림꾼' 김성환과 이정협의 투톱 파트너 박기동, 수비수 여성해가 각각 2골씩 넣고 있다. 부천전 역시 이정협 박기동이 공격을 이끌고 권순형과 김성환이 허리 싸움을 펼쳐줄 가능성이 높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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