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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지소연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등극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6:10





한국 여자축구의 자존심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빛낸 선수 후보에 등극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17일(한국시각) 발표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따르면 여자 부문에서 지소연이 에니오카 알루코(첼시 레이디스), 루시 브론즈(맨시티 레이디스), 제스 클라크(노팅엄카운티), 캐런 카니(버밍엄시티 레이디스), 켈리 스미스(아스널 레이디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9경기 9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잉글랜드여자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한국여자대표팀에서 러시아와의 평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지소연은 지난 12일 팀에 복귀하자마자 치른 아스널과의 2014∼2015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지메시'의 진가를 톡톡히 과시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지소연의 첼시는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는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에덴 아자르(첼시),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등 6명이 선정됐다. 코스타와 케인은 올시즌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은 아자르는 올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었다.

아자드와 쿠티뉴, 데 헤아는 티보 쿠르투아(첼시), 라힘 스털링(리버풀)과 함께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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