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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호 정예멤버 공개, 예고대로 이승우·백승호 포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4-17 14:02



이미 예고된대로다.

'제2의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JS수원컵에 참가할 안익수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익수 18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수원에서 개최될 JS수원컵에 이승우가 포함된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19조(18세 미만 선수의 해외이적 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만 18세가 되는 2016년 1월 6일까지 FIFA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의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수원 JS컵 출전을 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와 장결희(17·후베닐B), 백승호(18·후베닐A)도 차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와 백승호만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18세 이하 대표팀은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1월에는 러시아에서 개최된 '2015년 러시아 친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범했다.

안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5~9일, 12~16일까지 각각 26명, 총 52명의 선수들을 파주NFC에 소집해 선수 파악에 주력했다.

사실 이번 JS수원컵에 나설 멤버들이 안익수호의 첫 정예멤버인 셈이다. 지난 두차례의 소집훈련에 참가했던 멤버와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파까지 포함됐기 때문이다. 안 감독은 대회 출전 엔트리(23명)보다 2명 더 많은 25명을 소집해 마지막 순간까지 팀 내 경쟁을 유도했다.

한편, 18세 이하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에 파주NFC에 소집, 20일부터 26일까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27일 수원으로 이동한다. 첫 훈련은 20일 오전 10시 및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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