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2연속 무승부를 거둔 4위 발렌시아(승점 62)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3위 아틀레티코(승점 65)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5위 세비야(승점 61)의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프리메라리가는 4위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발렌시아와 빌바오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팽팽히 맞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뜨거운 후반전을 맞았다. 선제골은 발렌시아가 넣었다. 후반 16분 오르반-호드리구로 이어진 패스를 데 파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카드가 쏟아졌다. 오타멘디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는 등 경고 6회와 퇴장 1회가 나왔다. 숫적 우위를 잡은 빌바오는 후반 추가시간 아두리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