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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서울, 국내외 대회 개최로 '후끈'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08 16:00 | 최종수정 2015-04-10 08:03



렛츠런파크 서울이 국내외 승마대회로 후끈 달아오른다.

국내 대회인 '제44회 렛츠런컵 전국승마대회'는 열전이 한창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국제대회인 '2015년 렛츠런컵 씨에스아이투스타(CSI 2★) 서울'이 렛츠런파크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렛츠런컵 전국승마대회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에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렛츠런컵 씨에스아이투스타는 8개국 32명의 선수가 나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승마대회다.

렛츠런파크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승마 선수들이 직접 꾸민 '예쁜 말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말과 함께 사진을 찍고 갈기를 빗기거나 먹이를 주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또 고정된 막대에 편자(말발굽을 보호하는 쇠붙이)을 던져 거는 게임도 진행되며, 말산업 용품 전시, 유아 승마체험도 진행된다.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벚꽃축제 '벚꽃이 빛나는 밤에'와 기간이 겹쳐 많은 인파가 렛츠런파크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계명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관중이 함께하는 승마대회 유치'가 올해 대회의 새로운 목표"라며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한편,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운 승마대회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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