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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뒤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한 선수는 베테랑 데포였다. 데포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린 데포는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승점 3점을 보태 15위(승점 29)로 상승했다. 그러나 안심할 때가 아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승점 3점차일 뿐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최대 미션은 선덜랜드의 EPL 잔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