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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윌프레드 보니(맨시티)가 그립지 않다.
보니의 대체자인 고미스는 부진을 씻고 최근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몽크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고 있다. 애스턴빌라전에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고미스는 5일(한국시각)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EPL 31라운드에서 2골을 추가하며 스완지시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바이시클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로빙 슈팅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완벽한 득점에 성공했다. 고미스가 이제서야 보니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기 시작했다.
보니의 공백을 메운 기성용과 고미스의 활약 덕분에 스완지시티는 최고의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헐시티저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스완지시티는 승점 46점으로 2011~2012시즌에 기록한 최다승점(승점 47)에 1점차로 다가섰다. 또 올시즌 8위에 올라, 2012~2013시즌에 기록한 최고 순위(9위)경신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