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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이재성, '은퇴' 차두리에 승리 바쳤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이재성은 후반 41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작렬,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대표팀 최고참 차두리가 A매치 은퇴식을 치른 만큼,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39분에는 손흥민(레버쿠젠)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불운도 뒤따랐다.
이재성의 골이 터지자 차두리와 오랜 선후배간의 우정을 나눠온 기성용(스완지)는 차두리에게 달려가 머리에 키스를 하며 기뻐했다.
A매치 데뷔골을 차두리 은퇴전 결승골로 장식한 이재성은 이날 최우수선수(MOM)로 뽑혀 기쁨이 두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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