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축구협회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신임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광종 전임감독은 급성백혈병 진단으로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사임했다. 신태용 신임 감독은 2009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의 지휘봉을 잡아 그 해 K리그 및 FA컵 준우승을 지도했다.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는 신태용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2.09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H조 예선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정승현(울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6분 이찬동(광주), 후반 38분 김승준(울산), 후반 42분 이창민(전남)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차전에서 브루나이에 5대0, 2차전에서 동티모르에 3대0 승리를 거두며 예선을 3전 전승, 12골에 무실점으로 끝냈다.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본선에 진출했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 3위 안에 들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