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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축구협회와의 갈등 끝에 이란 대표팀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2011년부터 이란대표팀을 이끌어 왔던 케이로스 감독은 4년만에 이란과의 아찔한 '동거'를 끝냈다.
당초 케이로스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까지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 같다. 페르시안풋볼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21일 대표팀과 함께 유럽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세금을 내지 않아 출국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반면 선수들은 감독 없이 유럽으로 떠나, 이란이 케이로스 감독 없이 평가전 2연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