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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나 스완지시티의 팬들이나 85분간 답답한 답답한 가슴만 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윌프레드 보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만들어내던 보니와 달리,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바페팀비 고미스는 골 찬스에서도 득점 기회를 날려버리곤 했다.
고미스 때문에 비길뻔하던 경기가 고미스 덕분에 승리하게 된 극적인 반전이었다. 고미스는 지난 2월 22일 맨유전에서 리그 2호골을 터트린데 이어 딱 한달만에 3호골을 신고했다.
고미스의 활약에 스완지시티는 이날 크리스탈팰리스에 1대2로 패한 스토크시티를 제치고 8위(승점 43)로 한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