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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절대 1강'다웠다.
에두는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최 감독은 "동계훈련 때 워낙 좋은 모습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페이스가 좋다. 올시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동국이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최 감독은 "동계훈련 때도 에두와 이동국, 두 스트라이커를 썼을 때 좋은 모습이었다. 물론 단점도 분명히 있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상대와 경기를 할 때는 좋은 조합이다. 앞으로 두 선수가 중앙에서 주고 받는 플레이를 하면서 수비수들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밀집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국, 에두, 레오나르도, 에닝요, 전북의 화력은 무서웠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이들에게 50골 정도는 기대한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앞으로가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밖에서 보면 좋아 보일 수 있다. 안에서 보면 밸런스가 깨진다든지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할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4명의 조화나 밸런스가 유지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 경기하면서 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