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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캡틴' 콤파니 결장 이유는 '동료와 말다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09:23 | 최종수정 2015-03-12 09:23


뱅상 콤파니. ⓒAFPBBNews = News1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 뱅상 콩파니가 리그 경기에 결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동료와의 다툼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콩파니가 리버풀전 하프타임에 팀동료 페르난지뉴와 싸워 레스터시티전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1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문제는 하프타임에 발생했다. 전반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콤파니의 실수를 페르난지뉴가 언급했고 콤파니와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는 것. 몸싸움 직전에 팀 동료들이 막아 심각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경기엣 페르난지뉴는 후반 33분에 교체 아웃됐고 콤파니는 풀타임 활약했다.

그러나 콤파니는 5일 열린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를 두고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로테이션'이라고 설명했지만, 결과적으로 충돌 사건이 결장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

'캡틴' 콤파니의 위기다. 콤파니는 올시즌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믿음을 잃고 있다. 여기에 주장의 책임감을 뒤로 하고 동료와 언쟁까지 벌여 더욱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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