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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레버쿠젠)이 '즐기는 축구'를 강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5일 손흥민이 팬들과 페이스북 상에서 가졌던 인터뷰를 9일 밤(한국시각) 공개했다. 수많은 질문과 답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손흥민의 조언이었다.
A대표팀에 대해서는 "언제나 소름끼치는 경험"이라면서 "내 조국을 위해 100%를 다한다. A대표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답변했다.
제롬 보아텡과 필립 람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힘들다고 밝힌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해서는 "18살 때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던 쾰른전"이라고 답한 그는 "어렸을 때는 박지성과 호날두가 있는 맨유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상향 역시 "호날두"라고 답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