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엎친데 덮쳤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판 페르시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부진설을 계속해서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판 페르시는 맨유 최다득점자다. 올시즌 25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렸다.
판 페르시의 공백은 라다멜 팔카오가 맡을 예정이다. 웨인 루니는 미드필더로 변신,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제임스 윌슨도 최전방 공격 경쟁에 가세한다.
시즌의 분수령이다. 맨유는 4위에 랭크돼 있다. 4위는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포의 빈 자리는 더 커보일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