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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은 충분하다. 문제는 결국 수비력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이 수비력 보강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세트피스에 대한 수비에도 의문이 남는다. 베르더브레멘전 2번째 실점과 볼프스부르크전 2번째 실점, 아우크스루브르전 2번째 실점 모두 세트피스에서 허용했다. 수비벽이 낮았고(베르더 브레멘전), 골키퍼가 실수했으며(볼프스부르크전), 불운(아우크스부르크전)까지 겹쳤다. 모두가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 때문이었다.
이제 레버쿠젠은 26일 새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8강으로 나아가려면 수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고장난 수비진을 고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