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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에게 올림픽은 "약자도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무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2-19 14:35 | 최종수정 2015-02-19 14:35


사진캡처=IOC페이스북

'라이언킹' 이동국이 양띠 올림픽 스타로 전세계에 인사말을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설날인 19일 오전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양띠 올림픽 스타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동국과 진종오 서영우가 한국 대표로 나섰다. 이동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했다. 칠레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2015년 을미년,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이어 "10명으로 11명이 뛰었던 칠레를 이긴 기억이 난다"면서 "칠레전에서 한 명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단합 해서 이겼다.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약하더라도 강한 자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사격의 진종오는 "올림픽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며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까지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봅슬레이에 나선 서영우는 "올림픽은 모든 이들이 화합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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