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램파드 "맨시티서 더 뛰었으면…" 진한 아쉬움

기사입력 2015-02-11 17:16 | 최종수정 2015-02-11 17:20

lam
램파드.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있다. 이 곳에서 더 뛰고 싶다."

프랭크 램파드(37)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떠나야한다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램파드는 11일(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7월부터)뉴욕에 가고 나면 맨체스터가 정말 그리워질 것이다. 맨시티 이적 후 나는 이 곳 생활을 만끽해왔다"라며 "이 곳에서 나는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뉴욕에서도 언제나 지켜볼 것"이라고 진한 애정을 표했다.

이번 시즌 램파드는 EPL 마지막 시즌의 불꽃을 태우고 있다. 이번 시즌 18경기(선발 3)에 출전, 경기당 평균 23분 가량을 소화하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고비 때마다 탄탄한 경기력과 벼락같은 골로 맨시티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

램파드는 자신이 결승골을 터뜨린 지난해 12월 13일 레스터시티 전 이후 꾸준히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다. 맨시티가 1승도 올리지 못한 지난 5경기에서도 램파드는 줄곧 교체멤버였다. 이에 대해 램파드는 "내가 좀 나이가 들긴 했지만, 가끔은 더 많은 시간을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라며 "컨디션은 매우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램파드는 "나는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길 원한다. 내 다음 도전에 앞서, 그런 모습을 이 곳에서 보여주고 싶다"라는 각오도 드러냈다.

한편 램파드는 오는 7월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로 이적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시티 선수단은 맨체스터에서 맨시티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