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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신성'외데가르드,호날두-라모스와 '레알'인증샷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06:54 | 최종수정 2015-01-23 06:54



'노르웨이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17)가 '한솥밥'을 먹게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인증샷으로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스르룀스고드셋 소속 '16세 신성' 마틴 외데가르드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이적료는 230만 파운드(약 50억원), 주급 4만 파운드로 추산되고 있다.

1998년 12월생인 외데가르드는 2013년 노르웨이 16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유로 2016 예선 불가리아전에서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유럽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300일)을 경신했다. 아스널, 리버풀 등 전세계 빅클럽들이 앞다퉈 눈독 들였던 초특급 유망주다.

외데가르드는 레알마드리드 1군팀과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지도하는 레알 마드리드 2군팀을 오가며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 외데가르드는 "레알마드리드가 매우 경쟁력 있는 2군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큰 이득이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지도하는 팀"이라며 지단의 존재감이 자신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음을 암시했다. "마드리드는 나를 발전시키고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목표를 이루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춘 팀"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에 외데가르드는 "지금 현재는 호날두"라고 영리하게 답했다.

이적 발표 직후 외데가르드가 환한 표정으로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와 훈련장에서 함께 찍은 인증샷이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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