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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10일(한국시각) 오만전에서 부상으로 나란히 교체된 이청용(27·볼턴)과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흠이 없었다. 스루패스와 돌파, 광활한 활동반경을 보였다. 오만 수비수들이 이청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것이 화였다. 오만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수술을 한 오른정강이를 강타당했다. 그는 후반 32분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관계자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청용와 김창수는 각각 오른정강이와 오른허벅지 타박상을 했다.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날 저녁 치료 후 경과를 봐야 한다"고 전했다.
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