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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이청용·김창수 타박상, 병원갈 정도 아니다

기사입력 2015-01-10 18:38 | 최종수정 2015-01-10 18:38

이청용
이청용. 천안=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다행이다.

10일(한국시각) 오만전에서 부상으로 나란히 교체된 이청용(27·볼턴)과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김창수는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쓰러졌다. 한 동안 오른허벅지를 만지던 김창수는 의무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와 치료를 받았다. 이어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전반 18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차두리(35·서울)가 긴급 투입됐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흠이 없었다. 스루패스와 돌파, 광활한 활동반경을 보였다. 오만 수비수들이 이청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것이 화였다. 오만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수술을 한 오른정강이를 강타당했다. 그는 후반 32분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관계자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청용와 김창수는 각각 오른정강이와 오른허벅지 타박상을 했다.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날 저녁 치료 후 경과를 봐야 한다"고 전했다.

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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