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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지소연 2014년 한국축구 별로 우뚝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12-23 12:11


대한축구협회(KFA)가 2014년 한국 축구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2014 KFA 시상식'을 개최했다.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과 손흥민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상 부문은 올 한해 한국 축구를 빛낸 심판, 지도자, 선수들의 활약을 기리며 우수심판상(남년 각 2명), 인재상, 최우수선수(남녀 각 5명), 최우수 지도자(남녀 각 5명), 특별공헌상, 올해의 선수(남녀 각 1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 외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쓴 분들을 위한 공로패, 감사패, 히든 히어로(Hidden Hero) 시상, A매치에서 최고의 응원을 한 팬을 팬투표로 선정한 KFAN 시상도 준비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KFAN 수상자는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로부터 아반떼를 부상으로 받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23/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년 한국 축구를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 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손흥민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2013~2014시즌 12골-7도움을 올렸다. 2014~2015시즌 전반기에도 26경기에 나와 11골-3도움을 기록했다. 6월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골을 넣는 등 올 한해 한국 축구 에이스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선수로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선정됐다. 지소연은 1월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 19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A매치 33골로 여자선수로는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소연은 이것으로 통산 4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남자 일반부 최우수선수상은 화성FC를 챌린저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효기가 받았다. 여자부 일반부에서는 인천현대제철의 WK-리그 우승 주역 김정미가 수상했다. 김종부 화성FC감독과 최인철 인천현대제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감독이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4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상= 손흥민(레버쿠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최우수 선수상= 윤석주(포철동초) 김대원(매탄중) 장병호(수원공고) 김민혁(광운대) 김효기(화성FC) 최서영(성덕초) 박하얀(설봉중) 박예은(동산정보고) 민유경(한양여대) 김정미(현대제철)


최우수 지도자상= 백기태(포철동초) 주승진(매탄중) 이학종(수원공고) 오승인(광운대) 김종부(화성FC) 이종로(가람초) 이광선(설봉중) 유영실(동산정보고) 이상엽(한양여대) 최인철(현대제철)

최우수 심판상 : 김완태(남자 주심) 김계용(남자 부심) 김숙희(여자 주심) 양선영(여자 부심)

특별 공헌상 : 이광종(올림픽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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