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2014년 한국 축구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2014 KFA 시상식'을 개최했다.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 감독이 특별공헌상을 받고 있다. 시상 부문은 올 한해 한국 축구를 빛낸 심판, 지도자, 선수들의 활약을 기리며 우수심판상(남년 각 2명), 인재상, 최우수선수(남녀 각 5명), 최우수 지도자(남녀 각 5명), 특별공헌상, 올해의 선수(남녀 각 1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 외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쓴 분들을 위한 공로패, 감사패, 히든 히어로(Hidden Hero) 시상, A매치에서 최고의 응원을 한 팬을 팬투표로 선정한 KFAN 시상도 준비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KFAN 수상자는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로부터 아반떼를 부상으로 받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23/
이광종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특별공헌상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 감독은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 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무실점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북한과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터진 임창우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우승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만이었다.
이 감독은 상을 받고 난 뒤 "훌륭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덕분이다. 기쁨을 같이 하겠다"며 "2015년 22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