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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25·카타르SC)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조영철은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아흘리와의 2014~2015시즌 카타스 스타스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출전한 뒤 3분 만에 결승골을 넣어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슈틸리케에 호재다. 슈틸리케 감독은 해외파의 엇갈린 행보에 마음을 졸여왔다. 특히 기근에 시달리던 공격수들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웃음을 되찾고 있다.
조영철은 슈틸리케호의 제로톱 자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앞두고 "조영철은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선발로 출전했는데 지금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조영철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도 풀타임 활약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