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제주가 여러 후보와 접촉한 끝에 조성환 2군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전신인 SK출신인 조 신임감독은 2013년부터 제주의 2군 감독과 코치를 맡았다. 그 전에는 전북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코치와 U-18 감독,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제주는 당초 SK 출신들을 중심으로 새 감독 물색에 나섰다. 결론은 내부승격이었다. 큰 변화보다는 지난시즌 완성된 수비진을 바탕으로 공격진만 보강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 선수단 사정에 밝은 조 감독의 부임으로 제주는 다음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