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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내년 겨울 이적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관건은 이런 '설'이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지다. 아스널은 매번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기대를 모았지만, 지갑을 꺼내는데 소극적이었다. 벵거 감독을 향한 신임도 예전같지 않다. 최근 아스널 팬사이트 설문 결과 87%가 벵거 감독과의 결별을 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벵거 감독은 영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심산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과와 현재의 분위기가 결국 아스널이 적극적인 영입전 대신 관망 또는 내부 변화를 통한 돌파구 찾기를 택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