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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이드백' 윤석영(24)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뉴캐슬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근 첼시(1대2 패) 맨시티(2대2 무) 등 강호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던 QPR은 뉴캐슬 안방에서도 강력한 기세로 밀어붙였다. 전반 5분 전후, 센터백 리처드 던 등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잇단 위기를 넘어섰다. 전반 13분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뉴캐슬은 3연속 코너킥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코너킥 직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테일러의 슈팅을 그린이 막아냈다. 전반 20분, 전반 23분 측면에서 윤석영의 오버래핑이 돋보였다. 전반 20분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전반 23분 또다시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스틴의 머리를 빗맞았다.
후반 33분 경기 전날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뉴캐슬 에이스 라이언 테일러가 결국 요안 구프란과 교체됐다.그러나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깨졌다. 초반부터 뉴캐슬 진영 왼편을 파고들며 공격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던 아메오비의 킬패스가 시소코에게 연결됐다. 시소코가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 시소코의 단독 골 찬스를 조이 바튼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QPR이 마지막까지 자모라와 호일렛이 적극적인 공세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거기까지였다. 뉴캐슬이 슈팅 13개, 유효슈팅 7개, 코너킥 16개를 기록했고 QPR이 슈팅 10개, 유효슈팅 7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2012년 3월19일~4월21일 6연승 이후 2년반만에 첫 리그 5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단 1골을 내주는 최강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