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강원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에서 밀렸다. 깅원은 13개의 슈팅 중 8개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광주는 2개의 유효 슈팅 중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는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강원의 공세를 막았고, 후반전에 과감한 공격 시도로 득점을 올렸다. 후반 8분 임선영의 패스를 받은 김호남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강원은 실점 이후 김영후, 알미르, 조민우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공세를 폈다. 광주는 육탄 수비로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
2013년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는 2시즌 만에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광주는 챌린지 2위 안산과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PO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