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황희찬(포항제철고)이 내년부터 바로 프로 무대에서 뛰게 된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클럽 우선 지명을 받은 선수 122명을 발표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 선수는 클럽 우선 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게 돼 있다. 구단 산하 18세 이하팀(고교)에 입학해 3년간 소속된 뒤 2015년 2월 졸업 예정인 선수가 대상이다. 클럽 우선 지명 선수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날 K-리그 클래식 12개팀은 총 85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6개 구단이 총 37명을 우선 지명 선수로 등록했다. 포항이 12명으로 최다 지명을 기록했다. 상주(11명), 전남(10명), 수원(9명) 순으로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