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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벨기에-네덜란드, 축구에서는 희비교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08:26


롬마르츠(가운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서로 이웃하고 있는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벨기에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11분 수비수 롬마르츠가 먼저 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2분 뒤 아이슬란드의 스트라이커 핀보가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벨기에는 후반 공격수를 교체 투입했다. 오리지가 후반 17분 결승골을 넣고 28분에는 루카쿠가 쐐기골을 박았다. 벨기에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반면 네덜란드는 불안하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달레이 블린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골을 넣었으나 카를로스 벨라에게 두 골, 치차리토에게 한 골을 내주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1승4패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라트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패배하면 사퇴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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