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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의 출석율이다.
이동 경로는 빡빡하다. 중동은 미주, 유럽과 달리 국내 직항편이 적다. 때문에 슈틸리케호는 중동의 관문으로 불리우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만 3번을 거쳐야 한다. 인천을 떠나 두바이를 경유, 요르단 암만에 도착하는 A대표팀은 14일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전을 치르고 이튿날인 15일 다시 두바이를 거쳐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한다. 슈틸리케호는 18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전을 치르고, 19일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20일 귀국한다. 마지막 두바이 여정에서 해외 리그 선수들이 다시 뿔뿔이 흩어질 예정이다.
중동 원정길마다 말썽이었던 비자 문제는 이번에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출국 당일인 10일에서야 주한이란대사관의 비자 승인이 떨어졌다. 축구협회는 이번 중동 원정을 준비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비자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출국하는 날에 나온게 그나마 다행스러울 정도"라고 한숨을 돌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