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단이 카타르월드컵 개최시기와 시간을 놓고 움직였다.
경기 시간에 대한 변경 요청도 포함됐다. 조별리그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오후 8시 30분, 오후 11시, 토너먼트 경기는 오후 7시와 오후 10시에 시작하자고 제안됐다. 카타르의 살인적인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낮 경기가 배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논란의 카타르월드컵이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기후다. 이미 카타르의 더운 날씨 때문에 월드컵을 6∼7월에 개최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선수, 대회 지원인력, 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회를 겨울로 옮기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FIFA는 카타르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 위해 회원국, 클럽, 선수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