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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의 오랜 우정은 선수들에게도 이어졌다. 로빈 판 페르시(맨유)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날 맨유는 후반 8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 판 페르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힙입어 첼시와 1대1로 비겼다.
선두 첼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7승2무(승점 23)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3승4무2패(승점 13)로 8위에 머물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