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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스완지시티)의 전 소속팀 선덜랜드의 선수들이 원정 응원에 참가했던 팬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입장권 환불을 결정했다.
선덜랜드는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턴에 원정을 왔던 팬들의 입장권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사우스햄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사우스햄턴에 0대8로 대패를 당했다. 전반에 3골을 허용한 뒤 후반에 5골을 더 내줬다. 경기 후반에 선덜랜드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한 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덜랜드에서 사우스햄턴까지 왕복 1000km의 장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은 2500여명 원정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