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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사우디 리그 알 샤밥에 입단한 박주영(29)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주영은 14일(한국 시각) 진행된 팀 연습에서 주전조에 포함됐다.
사우디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하자지는 알 샤밥의 에이스다. 그러나 하자지가 15일 A매치를 소화한 만큼, 오는 18일 알 힐랄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만일 하자지가 교체명단에 오른다면, 박주영이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다.
만일 박주영이 알 힐랄 전에 나설 경우, 왓포드 소속이었던 지난 2월 2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 전 이후 장장 238일 만에 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박주영은 당시 볼턴 전에 선발출장, 61분을 뛴 뒤 마티아스 라네기와 교체됐다. 이후 박주영은 봉와직염 등의 사정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바로 합류, 더이상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